경기도 김포시청 공식 시정 소식지 ‘김포마루’가 보다 시민에게 가깝고 공감할 수 있는 매거진형 소식지로 개편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김포마루는 올해 2월부터 기존 신문 형태에서 책자 형태로 변경, 20면에서 52면으로 대폭 증면해 시민의 소장 가치와 보관 편의성을 증대하는 한편, 콘텐츠 변화로 시민 공감의 소통 창구로 다가선다.
특히, 시민과 더 가까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시민 친화적 라이프 스타일로 월별 테마와 콘텐츠로 개편, 시민의 언어를 매달 테마로 선정해 키워드와 관련된 내용을 약 10개의 코너를 통해 다채롭게 담을 예정이다.
또한 70만 대도시가 될 잠재력 있는 도시의 이미지를 반짝이는 별 모양으로, 시정 구호의 문구 중 하나인 ‘통하다’는 쌍점(콜론)을 사용한 제호 디자인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매거진의 포문은 상호문화주의를 표방하는 전국도시협의회 회장도시답게 월별 테마와 관련된 여러 나라의 언어들을 감성적 타이포그래피로 담아 열었다.
매거진 내에는 △시민이 만드는 김포, △김포시민의 사연을 동화 일러스트로 함께 소개하는 김포씨 이야기,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및 동호회에 대해 소개하는 주인공은 나야나 등 시민 참여 콘텐츠가 대폭 확대됐다.
이외에도 테마와 관련된 김포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마루마블 코너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함께 제작해 생동감 있는 현장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마루가 만난 사람들, 슬기로운 일터 코너도 인터뷰 영상을 가미하여 다채로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개편 첫 호인 2월 호에는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개편 김포마루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년 동안 8권의 책자 '김포마루'를 모은 독자를 위해 표지를 모으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김포마루 모으기 이벤트’, 시민들의 진솔하고 따뜻한 사연을 짧은 동화로 만들어 드리는 ‘김포씨 이야기’를 연중 이벤트로 선보인다. 시민들의 아름다운 한마디를 담는 ‘김포인 사전’과 월마다 새롭게 제시되는 월별 키워드 관련 사진, 사연으로 꾸려질 ‘사람 사는 김포’도 새롭게 편성됐다.
책자형 소식지로 변모한 만큼 배포도 새로운 방식을 가미하여 진행한다. 기존의 모바일 앱을 폐지하며 카카오톡 카드뉴스로 보다 더 가까이 시민에 다가간다. 전자책 구독 활성화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전자책 어플에서도 '김포마루'를 만나볼 수 있다.
'김포마루'는 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시정소식지를 카카오톡 또는 우편 신청하고 싶은 분들은 해당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포시 홍보담당관 김보민 주무관은 “콘텐츠 시대에 발맞춰 시정소식지가 조금 더 김포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민의 참여로 이뤄진 <김포마루>를 시도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김포마루가 김포시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포/박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