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올해 첫 안전경영위원회…"누적 투자 520억"
SPC, 올해 첫 안전경영위원회…"누적 투자 520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2.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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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 성남공장서 '제9차 정기회의 및 현장직원 간담회'
정갑영 위원장 "신뢰 받는 기업 되도록 조언 아끼지 않을 것"
SPC안전경영위원회가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제9차 정기회의 및 현장 직원 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정갑영 위원장(오른쪽)이 새롭게 마련된 휴게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SPC]
SPC안전경영위원회가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제9차 정기회의 및 현장 직원 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정갑영 위원장(오른쪽)이 새롭게 마련된 휴게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SPC]

SPC안전경영위원회는 올해 첫 회의를 진행하고 국제안전인증 취득 현황 등 주요 사안을 점검·논의했다. 

20일 SPC에 따르면, 안전경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앞서 19일 샤니 성남공장에서 제9차 정기회의 및 현장직원 간담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사무국으로부터 지난해 안전경영 활동 내역 및 안전투자 실적을 보고받는 한편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국제 표준 안전인증 취득 현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위원회는 출범 이후 SPC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주요 생산시설에 대한 ISO45001, FSSC22000 등 국제 안전 인증을 취득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SPC그룹은 위원회의 권고를 적극 수용해 지난해 말까지 파리크라상, SPC삼립, SPL, 배스킨라빈스 등 계열사들의 16개 주요 생산센터에 대한 ISO45001 인증 취득과 30개 전 공장에 대한 FSSC22000 인증을 완료했다. 또 던킨의 일부 센트럴키친 등 나머지 생산시설에 대한 인증도 조속히 마무리 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이날 샤니 성남공장에 새로 설치된 인터락과 방호장치 등의 안전 설비를 비롯해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휴게공간과 안전교육장을 직접 둘러봤다. 노동조합 및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도 열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정갑영 SPC안전경영위원장은 “SPC그룹이 위원회 권고를 적극 이행해 사업장에 대한 국제 안전 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SPC그룹이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인 조언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25년까지 3년간 ‘1000억원 안전보건분야 투자계획’에 따라 올 1월까지 약 520억원을 투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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