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는 매주, 비수기는 격주로 공인인증기관서 검사 시행
전북 군산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에 따른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유도해수욕장 방사능 조사를 내년 2월까지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사능 조사 검사 항목은 총 3가지 항목으로 방사능 물질인 134Cs, 137Cs와 삼중수소(3H)이며 공인인증을 받은 전문 연구기관이 성수기(6월~9월)에는 매주 1회, 비수기에는 격주로 진행한다.
군산시는 이미 작년 7월부터 매월 2회 해수욕장 방사능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그간의 조사 수치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사능 조사 결과는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산시에선 방사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해수욕장 방문객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산시는 해수욕장 피서객 맞이를 위해 6월까지 ▲편의시설 점검 및 보수 ▲유관 기관 · 단체장 간담회 ▲개장준비 추진상황 보고회 ▲준비 상황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성수기 기간에는 백사장 토양 및 수질 조사 실시와 안전관리 요원 투입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수욕장 개장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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