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병 선거대책위원회, 한정애 지역구 사무소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 밝혀
서울 강서병 선거대책위원회, 한정애 지역구 사무소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 밝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3.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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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서구병 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강서구병 한정애 후보 사무소와 관련한 모 신문 온라인 기사에 대한 입장문을 밝혔다.

입장문 내용이다.

1. 모 신문 기자가 작성한 지난 28일자 ‘입주한 건물이 하필이면... 한정애 지역구 사무소 둘러싼 의혹’이라는 온라인 기사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참고바랍니다.

2. 해당 기사에서 한정애 의원의 사무소가 엘앤피코스메틱(메디힐) 본사 옆 부속건물 1~2층에 등록돼 있고, 3~4층은 트리셀이란(이하 트리셀) 업체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 바 있습니다.

3. 해당 기사는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틀립니다.

본 건물은 4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하1층에 지상3층인 건물이며 평소 한정애후보 지역사무실은 1층만 사용하며, 트리셀은 2개층(2,3층) 전부를 사용하였습니다. 후보등록 당시 트리셀이 이전하여 공실이 발생하였고, 2층을 단기임대(24.2.29 ~ 4.10) 한 것입니다.

4. 본 건물은 상권이 전혀 형성되어 있지도 않고, 바로 뒤로는 100m 가량 공항대로를 따라 야산과 이어져 있는 도로와 인도만 있는 곳입니다. 그러하기에 상업시설로는 가치가 없고 또한 오래된 노후건물에 엘리베이터도 없고 상권도 형성되지 않은 건물이기에 층당 임대료는 대략 140만~150만 사이로 임대인이 책정한 것입니다. (임대인 메디힐측 입장)

5. 또 한정애 의원 사무소의 임대료가 층당 월 약 150만원 정도로, 인근 부동산을 통해 확인해 보니, 주변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며 특혜 의혹과 더불어 한정애 의원의 소속 상임위를 언급하며 이해충돌 논란까지 있다는 취지의 기사는 낸 바 있습니다.

6. 본 건물은 22년 7월 이미 강서구청 보건소에서 보증금없이 3개층을 월세 470만원 내고 사용하였고, 보건소 이전 뒤 트리셀이 2개층을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280만원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한정애의원 사무소의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약 150만원은 임대인이 정해놓은 것으로 기존에 입주해왔던 임차인들과 별다름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7. 한정애 의원은 평소 동물권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유명합니다. 보건복지위원회 활동도 주로 동물실험 최소화 및 동물대체시험 강화, 화장품 용기에 비동물실험 표시 등을 추진하여 관련 업계를 힘들게 했으면 했었지 어떠한 이해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사에서는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전후 내용을 덧붙여 소관 위원회만을 근거로 마치 이해 충돌이 있는 것처럼 과장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8. 당초 해당 언론사와 기자를 존중하여 대응하지 않으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해당 기사를 근거로 후속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고 결국에는 국민의힘 대변인의 정치자금법 위반 운운하는 논평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는 실질적으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선거기간동안 악의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의도한 것으로 밖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9. 이와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관련된 문제제기가 계속 나오면 선거기간동안 선거운동을 방해할 목적 뿐만 아니라 후보를 비방하려는 목적으로 밖에 간주할 수 없습니다. 입장문 발표 이후에도 악의적 기사가 계속될 경우, 반드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