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교육지원청 영천중앙초등학교 수영부가 지난달 29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경북 소년체육대회를 뒤흔들었다. 이날 영천중앙초등학교 수영부는 18개 종목에 11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10종목에서 1위, 5종목에서 2위, 2종목에서 3위를 기록했다.
대회 첫 경기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남자유년부 배영 50m 경기에 참가한 최우빈(4)이 3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3위를 기록했다. 여자유년부 배영 50m에서는 이서율(3)이 4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세인(5), 서세민(5)이 각각 남자초등부, 여자초등부 배영 50m에서 나란히 1위를, 이지후(5)가 개인혼영 200m에서 2위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남자유년부와 남자초등부 접영 50m 경기가 이어졌다. 남자유년부 접영 50m에서는 김건우(4)와 이지율(4)이 출전하여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남자 초등부 접영 50m에 출전한 정우영(6)은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남자유년부 자유형 50m에서도 김건우(4)와 이지율(4)이 함께 출전하여 김건우(4)가 1위 이지율(4)이 5위를 기록했다. 남자초등부 자유형 50m에서는 김지원(5)이 출전해 2위를 기록했다.
남자유년부와 여자유년부 평영 50m에 다시 출전한 최우빈(4)과 이서율(3)은 각각 5위와 2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남자초등부 김민수(5)가 평영 50m에서, 이지후(5)가 자유형 200m에서 1위를 기록했다. 남자초등부 정세인(5)과 여자초등부 서세민(5)도 각각 배영 100m 경기에 출전해 1위로 도착했다.
대회 후반부에는 남자초등부의 김민수(5), 김지원(5), 정우영(6)이 각각 평영 100m, 자유형 100m, 접영 100m에 출전하여 1위, 2위, 1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이서율(3), 김건우(4), 이지율(4), 김민수(5), 김지원(5), 이지후(5), 서세민(5), 정세인(5), 정우영(6)이 경상북도 대표로 선발되며 영천중앙초등학교는 9명의 경북 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경북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5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 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지후(5), 이지율(4) 형제는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하여 나란히 경북 대표 선수로 선발되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지후(5)는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대회에서 나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자유형 200m에서 훈련 기록보다 8초를 앞당겨서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지율(4)은 “경북 대표 선수로 선발될 줄 몰랐는데 너무 행복하다. 열심히 준비해서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직접 김천실내수영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한 남의열 교장은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영천중앙초등학교 수영부가 경북 최고의 수영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해 낸 대회였다. 선수들이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