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준석, 4수 끝 당선… "왜 당 옮겼을까, 尹 곱씹어보길"
[4·10 총선] 이준석, 4수 끝 당선… "왜 당 옮겼을까, 尹 곱씹어보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4.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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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승기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 대표는 4수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11일 오전 경기 화성을 지역구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이 대표는 42.41%,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9.73%를 기록하며, 이 대표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 대표는 당선이 유력해질 무렵 동탄여울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국회의원이 되는데 주민의 선택을 받는 데 필요한 건 진정성 하나였다는 걸 느낀 선거였다"며 유권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당이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며 "바로 직전 전국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서 이렇게 출마할 수 밖에 없었을까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한 번 곱씹어보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2011년 정치 입문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다.

이 당선인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서울 노원병 후보로 나선 후 2018년 재·보궐선거와 2020년 제21대 총선까지 모두 3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