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이동식 반려견 놀이공간 마련
5월 11일에는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의 반려동물 공공 예절 교육 예정
금천구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동네방네 뛰어놀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오는 27일 금천녹색광장에서, 5월 11일에는 금천체육공원에서 2회에 걸쳐 열린다.
그동안 반려 인구가 매년 증가하면서 반려견 놀이터 설치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다. 반려견 놀이터 ‘동네방네 뛰어놀개’는 금천구가 6월 설치 예정인 상설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기 전에 한시적으로 반려인들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기획됐다.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반려인들의 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 안전 울타리와 반려견이 장애물을 통과하는 스포츠 장비, 차양막, 테이블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놀이터 입장 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당일 현장 접수로 운영한다.
이동식 놀이터 외에도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산책교육, 반려견이 장애물을 통과하는 스포츠(어질리티) 체험, 반려견 운동회도 진행된다.
특히 5월 11일 14시에는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가 특별참여해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동물 공공 예절 산책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대상은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과 보호자이다. 안전을 위해 체고 40㎝를 기준으로 중소형 견과 대형 견을 위한 공간을 나누어 운영된다. 동시 입장 마리 수는 각각 20마리로 제한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반려문화를 위해 상설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6월)하고, 하반기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9월 예정)와 반려동물의 날 축제(10월) 등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