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이 오는 5월부터 '사람책 도서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람책 도서관’이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대화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소통형 지식공유 프로그램이다.
화성시립도서관은 2023년 11월 시범운영을 통해 시인, 청년사업가, 해외봉사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책 9명을 소개한 바 있다.
사람책을 열람한 시민들은 “숨고(숨은 고수)와의 즐거운 만남”, “왕초보를 위한 초보의 다정한 조언”, “종이책이 주는 감동을 뛰어넘는 생생한 삶의 이야기” 등으로 평가했다.
2024년 '사람책 도서관'은 보다 많은 독자와의 만남을 위해 강연 형식으로 새 단장하고 화성시 전역을 찾아간다.
5월 22일 “MBTI의 진실과 오해(이은미)”를 시작으로 ▲유연한 사고, 비판적 사회 읽기(박병규) ▲단 세 권의 책읽기로 행복해지기(송주연 ) ▲농업과 농사, 귀농과 귀촌(박광근) ▲회사 밖을 나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법(오규림) ▲시조랑 놀자(공화순) ▲라틴아메리카 문화여행과 해외봉사 도전(이천상) ▲운동 없는 다이어트(장세진) ▲나를 성장시키는 슬기로운 군 생활(노성현) 등 다양한 주제를 마련했다.
사람책 열람은 중학생 이상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5월 7일 오전 9시부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ih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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