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지난 21일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그간 비대면 모바일뱅킹 서비스 구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이용자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 평가받고, 금융 정보기술(IT)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복수의 실명 확인 과정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사용자에만 계좌 개설을 허용하는 ‘인증 기술’ △설정에 따라 앱 화면에 표시된 계좌의 금액 정보를 숨길 수 있는 계좌 정보 숨김 기술 △모임통장의 모임주뿐 아니라 모임원들이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계좌 거래 내역을 공유하는 기술 △한달적금 납입 회차에 따라 잠겨있던 슬롯이 열리고 새로운 이미지와 함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독자적인 UI/UX 디자인 등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변리사와 같은 특허 전담 인력을 채용하여 ‘특허 출원 전략’, ‘해외 인터넷전문은행 특허 동향 조사’와 같은 전문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기술 개발 장려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이 밖에도 2022년부터는 매년 5월마다 ‘카카오뱅크 발명의 날’ 행사도 열고 있다. 이날(23일) ‘제 3회 카카오뱅크 발명의 날’ 행사를 열고, 사내 지식재산권 제도와 방향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수 발명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금융 편의성 제고를 위해 비대면 뱅킹서비스 관련 기술 및 독자 UI/UX를 지속 고도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표창받게 됐다”며 “다양한 발명 장려 제도 운영과 관련 인력 확보로 혁신 금융기술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