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리복, 컬래버 전략 통했다…신규 고객 2배 증가
LF 리복, 컬래버 전략 통했다…신규 고객 2배 증가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6.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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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니들스 협업 '비트닉 슬라이드' 30초 만에 완판
리복X니들스(Needles) 컬래버 출시일 접속대기. [사진=LF]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유명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협업)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일본 컨템포러리 브랜드 ‘니들스(Needles)’와 협업으로 론칭한 ‘비트닉 슬라이드’ 제품은 출시 30초만에 온라인 물량이 완판됐다.

리복을 국내 전개하고 있는 LF는 글로벌 리복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국(Reebok) △유럽(Reebok LTD)의 컬래버 라인을 수입하거나 직접 국내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미국, 유럽, 한국을 아우르는 ‘트리플(Triple)’ 트랙 기반 강력한 컬래버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LF는 올해 리복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컬래버를 진행했다. 지난 4월 국내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예스아이씨’와 협업해 ‘농구 컬렉션’을 론칭했다. ‘로잉’(Rowing)에 뿌리를 둔 ‘헤지스’와 컬래버 컬렉션 출시 등 리복의 오랜 스포츠 아카이브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하고 있다.

4월 24일 국내 출시한 ‘보터’(BOTTER) 컬래버 축구 티셔츠는 출시 당일 리복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모두 완판됐다. 이어 5월 27일 ‘니들스’(Needles)와의 협업 제품 론칭 당일에는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1000명 이상의 접속 대기가 발생하며 온라인 오픈런이 이어졌고 출시 30초 만에 온라인 물량 모두 완판됐다. 오프라인 매장도 2시간만에 모두 품절됐다.  

이러한 컬래버 전략은 신규 고객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컬래버 론칭이 활발하게 진행된 최근 4~5월 두 달간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신규 가입 고객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15%) 늘어났다.

리복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컬래버 라인업을 선보임과 동시에 브랜드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클럽C, 트리니티 KFS, 리복 바람막이 등 주력 아이템을 필두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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