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지난 1년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9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GS칼텍스가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각 영역별 주요 활동과 성과들이 담겨 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ESG 공시 흐름을 반영해 지배구조·전략·위험관리·지표 및 목표 영역과 같은 글로벌 공시 기준을 일부 적용했다. 재무제표 연결 기준 GS칼텍스 15개 자회사의 ESG 우수 활동과 온실가스 배출량 등도 담았다. GS칼텍스는 Scope3(온실가스 기타 간접배출) 배출량 산정 결과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 및 정보 공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환경(E) 분야에서는 정유 등 기존 사업에서의 탄소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 열효율 설비 개선 등 109건의 에너지 절감 과제 실행 등을 통해 2022년 대비 약 29만톤(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또한 자회사에서 생산 중인 제품까지 LCA(전과정 평가)를 수행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DNV(에너지·환경 분야 전문 검증기관)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GS칼텍스는 수소·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바이오,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탄소저감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 항공유와 바이오 선박유 실증사업을 수행해 바이오 연료 상용화에 기여했다. 물리적 재활용 폴리프로필렌(MR PP)은 일반 PP 대비 LCA 관점에서 약 72%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GS칼텍스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협력사 ESG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사 ESG 평가를 국내 정유사 최초로 원유 공급사까지 포함해 163개사에 실시했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제도에 따라 인증을 획득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ESG위원회를 통해 주요 전략 및 탄소감축을 위한 실행방안들을 지속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바이오연료, 재활용, 가스, 화이트바이오, 탄소저감 등 5개 테마로 탄소저감 신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기존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라는 역할에서 나아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우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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