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위승찬 바리스타, 글로벌 경연 WCIGS 챔피언 등극
이디야커피 위승찬 바리스타, 글로벌 경연 WCIGS 챔피언 등극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7.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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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청주 조합 시그니처 커피 칵테일 호평
위승찬 이디야커피 수석 바리스타. [사진=이디야커피]
위승찬 이디야커피 수석 바리스타.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자사 커피연구소 이디야커피랩 소속 위승찬 바리스타가 ‘WCIGS(World Coffee In Good Spirits Championship)’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WCIGS는 커피와 위스키를 혼합한 전통적인 아이리시 커피부터 커피와 공식 주류의 조화를 통해 특색있고 새로운 레시피의 음료를 선보이는 세계 수준의 바리스타 경연대회다.

총 23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참가한 예선 라운드에서 점수가 높은 6명의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는다. 본선 무대에서는 창작 메뉴 2잔, 커피와 위스키의 균형감 있는 혼합으로 만든 아이리시 커피 2잔의 총 4개 음료를 약 10분의 설명과 함께 공연 형태로 만들어내야 한다. 음료의 맛, 창의성, 시각적 연출, 청결함, 전체적 프레젠테이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참가자가 WCIGS 월드 챔피언으로 선정된다.

이디야커피의 위승찬 바리스타는 ‘한국의 전통 발효에서 비롯되는 새롭고 놀라운 향미’라는 주제와 커피를 연관시켜 발표했다. 특히 누룩을 사용해 발효과정을 거쳐 커피 본연의 향미를 극대화한 커피와 동일한 누룩을 사용한 청주를 조합해 선보인 ‘시그니처 커피 칵테일’은 큰 호평을 받으며 1등을 차지했다.

위승찬 바리스타는 “대한 커피 만세를 내세우는 토종 브랜드 이디야커피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바리스타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승찬 바리스타는 2017년 이디야커피에 입사했으며 현재 수석 바리스타로 근무 중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