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4일 남동체육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본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가 주관하는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특별히 ‘호국보훈 도시, 세계평화의 도시’ 인천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를 지켜온 340만 연맹회원들을 격려하고 자유의 역사 70년을 기념하며 국민과 함께 미래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이정태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전국 17개 시·도지부, 해외 33개 지부 연맹회원 등 7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이 걸어온 70년의 역사 활동 영상과 함께 ‘노을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이어 인사말,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창립기념식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기념사, 기념 영상 상영, 정부 포상, 대통령 축사, 한국주니어자유연맹 발대식 및 비전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회원 한마음대회에서는 축하공연, 유공 회원 포상 등이 이어졌다.
창립기념식 준비위원장인 이정태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회장은 “연맹회원분들의 인천방문을 환영하며, 연맹 창립 70주년은 자유의 역사 70년 국민과 함께 미래로, 새로운 미래, 새로운 시작이란 슬로건 아래 연맹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준비했다”면서 “연맹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세대들이 앞으로의 100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인천시지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연맹회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인천상륙작전과 연평해전 등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서해 수호 1번지 인천은 이제 1000만 도시로서,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에 자유총연맹이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주니어자유연맹의 창단으로 미래세대 참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에 앞장서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창립돼 지난 70년간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안보 의식 확립,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자유 평화통일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국민운동단체이자 국제 비영리단체(NGO) 단체로 인류 공영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