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GTX-C 노선 운영·유지보수 수행
코레일, GTX-C 노선 운영·유지보수 수행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7.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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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차량 정비·관제 업무 등 담당
GTX-A~C 노선도. (자료=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코레일은 GTX-C 전 구간에서 열차 운행과 역사 운영, 시설 유지보수, 철도차량 정비 및 관제 업무를 40년간 수행한다.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는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와 양재를 거쳐 금정역에서 갈라져 각각 수원역과 상록수역까지 이어진다. 총길이는 86.5km로 주요 정차역은 의정부와 창동, 청량리, 양재, 정부과천청사, 인덕원, 금정 등으로 모두 환승역으로 계획 중이다.

GTX-C 노선이 개통하면 현재 100분이 걸리는 창동역에서 수원역까지 이동 시간이 40분으로 줄어든다.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는 28분이 걸리고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는 34분이 소요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수도권의 남북을 관통하는 GTX-C 노선은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교통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수준 높은 서비스로 철도 대표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