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감소 위해 동해·남해·제주서 진행
편의점 GS25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환경 보호 캠페인 ‘우리 바다 푸르게 X 쓰담쓰담’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GS25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동해안, 남해안 해수욕장 8군데및 지자체 제주시, 담양군과 협력해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 ‘우리 바다 푸르게 X 쓰담쓰담’을 전개한다.
해양수산부 조사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20년에 13.8만t(톤)으로 2018년에 비해 45% 증가했다. 해양 쓰레기 중 바닷가 해안 쓰레기가 69%를 차지했다. 그 중 플라스틱이 평균 83%의 비중을 차지한다.
2020년 환경연합이 전국 14개 해안가에서 수거한 쓰레기 분석 결과 해안 쓰레기 중 1위는 담배꽁초(16%)로 나타났다.
GS25는 해양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쓰레기통에 담배꽁초가 버려지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달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여름 휴가 시즌 동안 △동해안 4곳 △남해안 4곳 △제주시청 △담양군청 2곳에서 이어진다. 캠페인 행사일에 해변에 위치한 GS25 매장 앞에서 운영 요원들이 휴대용 재떨이를 무상으로 증정하고 행사의 의미와 목적을 안내할 예정이다. 배부되는 휴대용 재떨이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목재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로 만들어졌다.
소성은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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