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한화시스템 협력업체 ‘합동 투자양해각서’ 체결
구미시-한화시스템 협력업체 ‘합동 투자양해각서’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7.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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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제노코, 알에프코어㈜, ㈜빅텍 4개사 85억원 투자 등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17일 시청에서 한화시스템 협력업체인 ㈜신보, ㈜제노코, 알에프코어㈜, ㈜빅텍 4개사와 사무실 개소 및 생산‧연구개발 설비구축을 위한 투자 85억원, 고용창출 33명 규모의 ‘합동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재정 신보 대표이사, 유태삼 제노코 대표이사, 이병남 알에프코어 부사장, 임현규 빅텍 본부장,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양태호 한화시스템 양태호 구미사업장장, 관계기관 임직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한화시스템의 든든한 동반자로 한화시스템뿐만 아니라 지역방산 기업인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현대로템 등 굴지의 방산기업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주)신보(2023년 매출액 316억원)는 지난 1991년 설립, 독자적인 주요부품 국산화 개발로 2018년 첨단국방산업전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군사용 디지털제어, 영상·음성 신호처리, 전력전자기술 분야에서 지상‧해양‧항공 무기체계의 고도화‧정밀화‧안정성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주)제노코(2023년 매출액 551억원)는 지난 2004년 설립, 지난 2022년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2023년 11월 국방품질경영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위성통신, 항공전자장비, 시험정비장비, 방위산업 핵심부품 등 분야에서 고품질의 독창적 기술을 갖고 있다.

알에프코어㈜(2023년 매출액 219억원)는 2000년 설립, 2018년에는 1천만불 수출탑 수상, 전 세계 유수의 50여개 기업과 협업 중인 가운데 차세대 다기능 무전기와 드론탐지레이더, 전력증폭기, MMICs(고주파 집적회로) 등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빅텍(2023년 매출액 549억원)은 1990년 설립, 2015년 방산업체 지정, 2022년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등 전자전, 군용전원, 고출력증폭기, 신호처리 및 제어 등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꾸준히 이어지는 방산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에 감사드린다”면서 “우수 중소‧강소기업의 구미투자가 지역 첨단산업 혁신생태계 기반구축으로 이어져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 호황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이들 기업들이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 업체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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