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동동, 전국 최초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 설치
구미시 인동동, 전국 최초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 설치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8.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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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마트 무인 냉장고를 활용한 음식나눔문화 방향성 제시
기존제품의 문제점인 음식물 유통기한 관리를 획기적으로 보완
구미시 인동동에 설치된 전국 최초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사진=구미시)
구미시 인동동에 설치된 전국 최초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 인동동이 최근 전국 최초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를 설치, 음식 나눔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는 인동시장 내에 설치돼 기존제품들과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지역사회의 음식 나눔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냉장고는 △입출고 관리 △신선식품 유통기간 설정 △일체형 카메라를 통한 보안 강화 △출고 시 식품 수량 제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기존냉장고의 음식물 유통기한 관리와 특정인 음식 대량출고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 지역사회의 음식 나눔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있다.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지난 4일 설치된 이 냉장고는 현재 100여명의 이웃들이 이용한 가운데 인근 가게와 복지관 등에서 음식기부를 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구미시 인동동은 앞으로 AI 스마트 무인 냉장고를 통해 음식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업무와도 연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봉순 인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인근 가게, 복지관에서 십시일반 반찬이나 식재료를 냉장고에 넣어 두는 등 하루 만에 없어질 정도로 많은 이웃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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