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과 AI로 만나는 문화유산’ 광명시 청소년 디지털 특강 성료
‘XR과 AI로 만나는 문화유산’ 광명시 청소년 디지털 특강 성료
  • 김성규 기자
  • 승인 2024.08.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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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복원에 활용하는 XR,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주제로 강연
디지털 신기술의 혁신적인 활용 사례 경험 및 진로 탐색에 도움
‘XR과 AI로 만나는 문화유산’ 광명시 청소년 디지털 특강 성료(사진=광명시청 제공)
‘XR과 AI로 만나는 문화유산’ 광명시 청소년 디지털 특강 성료(사진=광명시청 제공)

광명시는 지난 5~6일 광명시디지털혁신교육센터에서 관내 청소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복원에 활용하는 디지털 신기술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전문분야의 혁신적인 활용 사례를 직접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 분야의 선두주자인 고려대 연구교수 박진호 박사가 초청돼 XR(확장현실)버스의 세계, AI(인공지능)으로 만나는 역사적 위인과 디지털 복원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진호 박사는 XR(확장현실)을 활용한 특수버스로 동물원, 박물관, 문화재 등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기술과 역사적 위인과 문화유산을 복원하는 AI 기술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강의 후 청소년들은 ‘역사적 기록의 오류가 있을 경우 복원된 인물은 어떻게 이야기하는가’, ‘디지털 휴먼도 자의식을 가질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신기술에 대한 높은 흥미를 드러냈다.

박진호 박사는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디지털 복원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여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로봇공학자라는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박란주 교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디지털혁신교육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AI 캠프, 디지털 특강, 디지털 공부방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체험존을 개방하여 VR드론, 메타버스, AI 드로잉 등 디지털 친숙도를 높이는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ksk759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