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 산업협회장인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K-Display 2024)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대비 해외기업 참여가 50% 늘었고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바이어들이 3배 이상 참여했다”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에 걸 맞는 국제행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슬로건은 워크 더 프레임”이라며 “전통 제품군에서 벗어나 모빌리티 XR 등 신성장산업으로 디스플레이의 변화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23회째를 맞이한 이 전시회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양대 패널 기업과 국내·외 소부장 기업들이 대거 참여(157개사, 577부스)했다.
이번 전시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동전만한 크기(1.03인치)에 4K TV급 해상도를 구현한 확장현실(XR)용 초소형·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화면을 안팎으로 360° 접을 수 있는 6.7인치 패널을 적용한 폴더블 휴대전화(시제품)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레저용 자율주행차 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응용제품의 미래상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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