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대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 진행
대한민국 서핑의 성지인 강원 양양군에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2024 양양 서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양양군이 주최하고 양양군 서핑 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등이 후원한다.
양양 중광정리 서피 비치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서핑 대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24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2024 양양 군수배 국제서핑대회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이 진행되며, 이후에는 실크스크린, DIY 워크숍, 메이크업 & 타투 등 다양한 무료 이벤트와 지역 크래프트 마켓이 운영된다.
저녁 7시부터는 애프터 파티가 열려 조광일, 신스, 오반, TPA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5일에는 서핑 체험과 비치 요가 체험이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양양 군수배 국제서핑대회는 9월부터 11월 중 파도가 있는 날 중 5일간 인구해변, 설악해변, 물치해변, 남애 3리 해변, 죽도해변에서 각 1일간 열리며, 대회 일정은 파도의 유무에 따라 개최 3일 전에 확정된다.
1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숏 보드, 롱보드, SUP 보드(패들 보드)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국제 경기 룰에 따라 기량을 겨룹니다.
대회는 양양군서핑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양양군서핑협회 장래홍 회장은 "양양서핑페스티벌은 양양 서핑을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이번 페스티벌과 양양 군수배 국제서핑대회를 통해 양양 바다를 찾는 여행객과 서퍼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양양군 관계자는 "지역 대표 해양 레저스포츠인 서핑 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탁 트인 양양 바다를 바라보며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