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관광캐릭터 굿즈상품 흥행 가도
동해시, 관광캐릭터 굿즈상품 흥행 가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4.08.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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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해시)
(사진=동해시)

동해시 대표 관광캐릭터인 ‘해별이와 친구들’을 활용한 상품이 여름철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으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일인 지난달 10일부터 망상해수욕장 입구 및 추암해수욕장 해봄광장에 마련된 기존의 관광안내소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여‘해별이와 친구들 굿즈샵’을 운영,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인 키링과 인형, 자석, 볼펜 등 14종을 비롯해 동해시 기념품 6종, 에피그램 콜라보 제품 6종 등 총 26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필기감이 우수한 ‘해별이 볼펜’이 가장 인기가 많다. 총 140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SNS 및 시정소식지 게재, 굿즈 할인 이벤트, 대외협력관을 활용한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굿즈샵 개소 한 달 만에 총 1409개 굿즈를 판매했다. 약 9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캐릭터 굿즈를 최초 제작하여 선보였던 크랩킹 페스타와 지난 6월 개최한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시 판매 실적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2500여만원의 수입을 확보했다.

특히, 관광안내소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캐릭터 굿즈샵을 통합 운영함에 따라 기존 관광안내소에서 근무했던 관광통역안내원이 상품 마케팅 및 판매까지 병행하면서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며 운영비도 절감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관광캐릭터와 연계한 상품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 자체 수입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방문객의 요구를 반영해 제품 품목을 확대하고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