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는 지난 26일 홍천군 북방면 북방리에 위치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을 대상으로 관서장 현장방문 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대형 화재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 저장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관계자의 화재 예방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되었다.
해당 시설은 총 13,687㎡의 부지에 태양광 패널 2,880장이 설치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활용하기 위한 ESS가 갖춰져 있다. 이러한 대형 발전 시설은 화재 발생 시 그 피해가 막대할 수 있어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수적이다.
김숙자 서장은 이번 현장 지도에서 과거 유사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사례를 공유하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ESS 시설의 화재 취약 부분을 사전에 파악하고, 소방 시설의 유지 관리 상태를 점검하여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번 지도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화재 취약 부분의 실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한편, 소방 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였다. 아울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실시되어, 실질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사업장 내 자체적인 화재 예방 활동에 관한 애로사항도 청취하여, 보다 현실적인 소방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ESS 사업장은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현장 지도를 통해 관내 ESS 사업장의 안전 대책을 한층 강화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들에게는 "철저한 안전 관리와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