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업은 바디프랜드, "메디컬파라오, 연 1000억 매출"
차은우 업은 바디프랜드, "메디컬파라오, 연 1000억 매출"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9.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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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대표, 교정 의료기기 '신제품' 론칭…월2000대 판매
광고모델 '차은우' 선정…"명품 이미지 구축, MZ세대 공략"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부회장)가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임종성 기자]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부회장)가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임종성 기자]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와 의료기기가 결합된 '메디컬파라오'로 헬스케어 시장 장악에 나선다.

지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를 공개했다.

지 대표는 "메디컬파라오는 로보틱스테크놀로지를 의료기기에 도입한 첫 제품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두 번째 제품으로 지난 1월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이목을 끌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2년 3개월 동안 108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월 2000대, 연간 2만4000대 판매를 기대한다"며 "목표 매출액은 연 1000억원 이상"이라고 자신했다.

배우 차은우와 함께한 광고 캠페인 효과도 빌표됐다. 정재훈 바디프랜드 마케팅본부장은 "차은우만큼 바디프랜드의 기술력을 표정과 행동으로 표현할 사람은 없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명품 이미지를 구축했고 2030·MZ세대에게도 충분한 어필이 됐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파라오는 목, 허리, 골반, 다리 마사지를 제공하는 의료기기다. 경추·골반 교정 모드, 경추·요추부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 목 경추부와 골반부 교정 기능이 탑재됐다. 골반 부위 시트 내부의 6개 에어백 교정장치와 허리 곡선에 따라 설치된 체형 분석 마사지 시스템 XD-PRO 모듈이 근육을 이완·압박해 교정한다.

이와 함께 두 개로 분리된 경추부 견인기가 목을 받쳐주면서 에어백이 어깨, 골반, 종아리, 발목을 고정시킨다. 이후 마사지 모듈로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을 가해 견인 기능을 제공한다.

마사지 모듈은 센서를 통해 사용자 체형을 분석하며 마사지 강도는 5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또 등, 종아리, 발바닥시트까지 온열 범위가 확장됐고 최대 55도까지 온도를 올릴 수 있다.

지 대표는 "메디컬파라오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제품이라 자부한다"며 "앞으로 헬스케어 로봇을 비롯해 안마의자 스타일 의료기기, 마사지 소파, 마사지 베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헬스케어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우 차은우가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와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임종성 기자]
배우 차은우가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임종성 기자]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