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귀성·귀경길 정체가 추석 당일(17일) 정오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출발 기준으로 부산 9시간15분, 광주 6시간52분, 대전5시간9분이 예상된다.
11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최근 6년간의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석 연휴 교통 상황을 예측한 결과 귀성길은 17일 오전부터 정체가 심해져 낮 시간에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서울-부산 구간은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 출발 기준 9시간15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광주 구간은 정오 기준 6시간52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1시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 교통량은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귀성길 교통 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연휴 전날인 13일 저녁이다. 13일 오후 8시 이후부터는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대전 등 주요 구간 귀성 소요 시간이 5시간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또한 교통 정체가 비교적 완만할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길은 17일 오전 8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점심때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 기준 부산-서울 구간은 8시간36분, 오전 10시 기준 광주-서울 구간은 7시간25분, 오후 1시 기준 대전-서울 구간은 5시간4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길 교통량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새벽(0시~2시)에 제일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서울 구간은 4시간20분, 광주-서울 구간은 3시간30분, 대전-서울 구간은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주요 구간의 교통 혼잡도가 높아졌다 오후 7시경 평소 수준으로 돌아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