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동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석을 맞아 13일 원불교 돈암교당에서 ‘정(情) 담은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이웃들이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불고기, 동태전, 깻잎전, 동그랑땡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명절 음식을 꾸러미로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 15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이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지 않도록 온정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승로 구청장은 행사에 참석해 “협의체 위원님들의 정성 덕분에 우리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성북구에서도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나눔 행사 외에도 ‘쓰담쓰담 플로깅’, ‘건강음료 지원사업’, ‘우리 동네 나눔이웃’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허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