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논산천안고속 20여km 구간서 밀려…오전 11~12시 정체 절정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 하행 길에서 각각 20여km 정체 구간이 나타나는 가운데 이날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12시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전날인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충청권에서 이동량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망향 휴게소에서 옥산분기점까지 22km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고 남사진위에서 남사까지 6km 구간도 차량 통행이 수월하지 않다.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 방향도 남천안 나들목에서 정안휴게소 사이 21km가 정체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으로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0km 구간과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2km 구간에서 밀린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분기점에서 감곡까지 11km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길 정체가 오전 11~12시경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오부터는 이른 귀경길 행렬까지 겹치며 양방향 정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 요금소 출발 기준 예상 이동 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40분 △서울→울산 6시간10분 △서울→대구 5시간40분 △서서울→목포 5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5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대전 3시간 △남양주→양양 2시간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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