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워크 등 주요 명소 인파 ‘북적’
경북 포항시는 5일 간의 추석 연휴 기간 13만여 명의 관광객이 포항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에 포항스페이스워크,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해맞이광장 등 주요 명소에 일 평균 2만 6천여 명, 전체 13만여 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찾았다.
가족과의 모임 대신 여행을 즐기려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들이 많아지고 소규모 여행·모임 등 여행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시는 변화된 명절 문화 흐름에 발맞춰 K-콘텐츠와 해양문화관광 브랜드를 집중적 홍보한 결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광지와 함께 죽도시장, 구룡포 시장 등 전통시장도 연휴로 방문객이 크게 붐비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건어물, 제수용품 매장은 연휴 기간 내내 북새통을 이뤘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횟집 등 상가를 찾으며 죽도시장에만 5일 간 2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장보기 및 포항의 대표 먹거리를 즐겼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포항을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포항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K-관광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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