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피해 주민, 45억·E클래스 무상 지원…전기차 고객 특별점검 진행
벤츠코리아가 지난 8월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고객 불안 해소에 총력을 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피해 주민들에게 약 4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6~13일에는 신형 E클래스 차량 126대를 무상 인도했다. 또 전기차 고객 대상 특별 무상점검도 진행한다.
현재까지 지원금은 온수기와 공기 순환시스템 필터 교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세대에 대한 숙박 지원, 누수 의심 세대의 배관 검사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차량 지원 대상은 이번 사고로 차량이 전손 또는 폐차 처리된 세대로 제공 차량은 E200 아방가르드 신차다. ‘차량 인도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 km’ 중 먼저 도래하는 기간 및 거리를 한도로 제공한다.
벤츠코리아는 또 지난 8월1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 16개 차종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다음날인 14일부터는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무상점검’을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진행하는 중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무상점검 전담 콜센터로 하루 평균 약 160건 이상의 전기차 점검 및 일반 문의가 인입되고 있다"며 "전기차 무상점검은 하루 평균 약 180대가량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무상점검을 희망하는 고객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케어 전담 핫라인’ 또는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무상점검 첫 예약 시 무료 차량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jblee98@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