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 모니터링으로 시민과 방문객 모두 안전한 축제 만들기에 나서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7일 남강 일원에서 ‘2024년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성인지적 관점에서 모니터링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특정 성(性)에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고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성인지 관점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공중화장실, 수유실 등 축제장의 안전성과 편의성뿐만 아니라 축제 관련 홍보물과 프로그램 등 콘텐츠의 성인지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다.
김병윤 단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대표 축제”라며 “성별과 관계없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사람 모두가 이용하기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성인지적 관점에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기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해 8월에 50명으로 구성되어 양성평등, 성인지, 공간 및 정책 모니터링 방법 관련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책 제안,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yh7019@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