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2차년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았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근거한 보건의료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건강 향상을 도모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충청남도 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로 인정받아 2024년 상반기 홍성군을 빛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홍성군은 ‘누구나 건강한 행복한 홍성’이라는 비전 아래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역량강화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체계구현 ▲다분야 협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건강·보건의료 정책기반 강화 등 8개 추진과제와 16개 세부과제를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현황분석과 철저한 주민 요구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맞춤형 계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역량강화 측면에서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조성과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급격한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1월까지 감염병종합관리센터를 구축하고 역학조사팀을 신설하여 전문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계층 관련 주요 기관·단체 연계사업 ▲다양한 홍보 지원 ▲낙후된 보건기관 의료장비 노후화 적극대처 ▲ICT 활용 원격의료 4개면확대▲분만취약지 지원·충남공공산후조리원 운영지원 등을 통해 의료 인프라 격차 해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체계 구현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의료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일차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만예방 일상생활 속 신체활동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관리 ▲일차의료기관 중심 만성질환 예방관리 협력체계 구축 만성질환자관리 지속 ▲함께하는 지역사회 중심재활지원 ▲국가건강검진, 학생 등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 및 의료비 제공 지원강화로 경제적 부담 완화 ▲노인돌봄·방문건강관리, 치매상담센터운영 등 찾아가는 서비스로 어르신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주 활동 장소인 경로당에 혈압계 및 구급물품을 비치하여 어르신에게 지속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로 접근하여 일상 속 건강관리서비스 확대에 속도감을 더했다.
다분야 협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7월 기준 홍성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6,615명으로 전체 인구의 27.1%를 차지하며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대응하여 보건소·읍면동·요양병원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투자를 확대하여 지역 자살예방사업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또한 금연구역 합동단속 금연클리닉 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협력과 지역사회 내 통합건강증진사업 캠페인을 실시하며 건강한 삶터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 보건의료 정책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에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영양조사 데이터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공공의료기관 및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식 보건소장은 “제8기 중장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더욱 철저한 계획 이행과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