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기술특화형 평생학습시설로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 우수상 수상
양천구, 기술특화형 평생학습시설로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 우수상 수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10.29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음피해지역 주민 위한 ‘신월평생학습센터’ 조성, 기술특화형 역량 강화 노력 인정받아
평생교육정보 한눈에 보는 ‘평생학습포털’ 마련, 향후 유네스코 학습도시 파트너십 구축도 계획

 

양천구, 신월평생학습센터 ‘반려식물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구민 모습.(사진=양천구청)
양천구, 신월평생학습센터 ‘반려식물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구민 모습.(사진=양천구청)

서울 양천구는 ‘제1회 전국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경연대회에서 ‘신월평생학습센터’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난 18~19일 광명시 광명극장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주최로, 전국 199개 지자체와 74개 교육지원청, 유관 기관장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공 표창, 평생학습 포럼, 좋은 정책 어워즈 등이 진행됐다.

이날 구는 다양한 평생학습 사례를 발표하는 ‘좋은 정책 어워즈’에서 총 32개 기관 중 본선에 진출, 올해 7월 개관 ‘기술특화형 평생학습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신월평생학습센터’에 대해 발표했다.

‘신월평생학습센터’는 신월동 지역 주민의 근거리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조성된 평생학습시설이다.

지상 3층 규모로, 각 층마다 요리, 원예, 공예, 재봉 등 다양한 기술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특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7월 개관 이후 두 달간 시범 운영한 결과 총 69개 강좌에 400여 명이 수강했고, 현재 정규 교육과정으로 △가죽공예 △손뜨개 △홈베이킹 △반려식물 △홈패션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평생학습도시 포럼에 참석해 “평생학습의 시대, 통합행정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온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평생학습도시 양천의 비전을 발표했으며,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평생학습도시와 함께 평생학습 관련 정책을 연구하는 유네스코 학습도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