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 한영재 "친환경 미래 기술확보 중요"…창립 79주년 기념식 개최
노루그룹 한영재 "친환경 미래 기술확보 중요"…창립 79주년 기념식 개최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11.01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노인정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진행
창립 79주년 기념식 모습.[사진=노루그룹]
창립 79주년 기념식 모습.[사진=노루그룹]

노루그룹은 창립 79주년을 맞아 노루페인트 안양 본사에서 임직원 500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루그룹 소속 계열사의 30년 이상 근속자 8명을 포함한 159명의 장기근속자들에게 순금 메달과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또 기념식 축화 화환 대신 기부 받은 쌀 화환을 지역 노인정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79년이라는 도전의 역사 속에 회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100년을 준비하는 영속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한 회장은 “탄소 규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미래 기술확보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제조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ESG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해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루그룹은 1950년대 주한 미군 납품, 1960년대 정부의 경제개발계획에 발맞춰 도약했고 2000년대 이후에는 아시아, 유럽, 인도, 아프리카 등 15개국에 이르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 노루페인트를 주력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지주회사인 노루홀딩스를 비롯, 9개의 화학 관련 국내 계열사, 기타 글로벌 법인/지사 등 총 42개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노루페인트는 1973년 안양에 뿌리를 내린 뒤 현재까지 50년동안 안양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양 공장에는 선진기술과 국산화를 연구하는 기술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다.

안양공장 설립에는 토종기업의 기술이 곧 국력이라는 사업보국 경영 방침 아래 글로벌 기술력에 대응하기 위한 원료와 제품의 대량생산체제의 확립, 고용 창출, 환경경영 등이 함께 내재돼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상생의 철학으로 늘 함께해 주시는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루그룹은 혁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