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은 "현지화, 상권조사, 상표권 출원부터"
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은 "현지화, 상권조사, 상표권 출원부터"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4.11.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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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브릿지 이영복 의장, 해외글로벌진출 전략소개
스탠다드브릿지 이영복 의장이 해외진출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동완 기자]

"K-푸드가 한인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한다면, 시장진출을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국내외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기업 '스탠다드브릿지' 이영복 의장은 지난 4일, 성균관대 글로벌프랜차이즈기업가정신(GFA) 특강을 통해 "해외파트너를 마스터권으로 줄려면 직접 가보고 확인해 봐야한다"라며 "해외진출 방식으로 마스터프랜차이즈, 조인트벤처, 직접투자방식에 이어, 최근 위탁해외진출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나눠지고 있으며, 국내 가맹사업 전개방식과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은 동일하다"고 소개했다. 

해외진출의 방식에 따라 이 의장은 "해외진출을 위해서 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좋다"라며 "법인설립을 통해 기업으로 향후 전략을 위해 정식 신고하고 정식으로 직접 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를 만들어 진출하는것이 좋다. 현지에서 법인설립의 방식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며, 국내 주거래은행에 해외진출을 도움주는 파트너가 있어서 쉽게 개설을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국가의 상권을 알아야 한다. 직접 가게를 운영해보고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도 좋다. 이 의장은 "해외진출 핵심사항으로 진출국가의 금융을 알아야 하며, 직접 핸들링이 가능하도록 준비해야 한다"라며 "다음으로 해외진출 국가의 상권을 알아야 한다. 지역의 구글지도를 펼쳐놓고 다니면서 파악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서 이 의장은 현지에서 직접 상권조사하고, 돌아다니면서 몸으로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화에 대한 전략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해외진출을 위해서 금융, 상권, 현지화의 3대전략으로 진출하는것이 유리하다"라며 "현지화 전략의 구조를 명확히 하는것이 좋다. 일례로 두끼의 경우는 해외매장에서 떡볶이매장이 아닌 뷔페로 현지화되어 성공한 사례라고 볼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의장은 "아이디어가 좋은 외식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브랜드를 개발하고 매장을 운영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직접 브랜딩화하고 메뉴얼화 브랜드를 개발하고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것도 유리하다. 한국에서 외식사업보다 해외 외식사업이 더 유리할수 도 있다"라며 "대한민국에서 프랜차이즈 인증받지 못하지만, 해외에서 프랜차이즈가 기업가로써 돈을 많이 벌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진출의 상표권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의장은 "해외진출시 상표권이 매우 중요하다. 상표에 대한 체크를 해야 하며, 국제 규약에 따른 상표등록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스탠다드브릿지 해외 인큐베이팅 [제공=스탠다드브릿지]

한편, 스탠다드브릿지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기업으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투자그룹으로 성장했다. 

19년간 누적 가맹점 국내외 8,407호점을 기록했다. 최근들어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과 투자로 높은 프랜차이즈 기업인수합병 성사율을 기록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가맹 영업 대행, 해외 진출, M&A까지 전반적인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스탠다드브릿지가 K-푸드 해외진출을 위해 지원하는 13개국가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21개 브랜드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8년간 13개국 21개 브랜드 해외진출을 성사시켰으며, 주요 레퍼런스 브랜드로는 필리핀 진출에 성공한 ‘팔각도’를 포함하여, ▲미카도스시 ▲신도세기, ▲대한곱창, ▲크리스피치킨 앤 토마토 (JAPAN), ▲최고당돈가스, ▲우정소갈비, ▲감성커피 등이 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

adevent@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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