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서 갈라타사라이에 2-3 패
손흥민이 전반전만 뛰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8일 토트넘은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 2-3으로 패했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후반이 시작함과 동시에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 실점했지만, 손흥민은 전반 18분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까지 볼을 소유하며 윌 랭크셔의 동점골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랭크셔의 동점골 이후 토트넘은 추가 골들을 허용했고, 1-3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랭크셔의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에도 불구하고 추격골을 가동하며 만회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UEL에서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고 리그 페이즈 7위(승점 9)에 자리하게 됐다.
한편, UEL은 올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UCL)와 동일하게 본선 무대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르며 경쟁하게 된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며,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신아일보]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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