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기후위기 대응 협력 강조
브라질의 아르뚜르 리라 하원의장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한 지지를 표명하며,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의 필요성에도 공감을 나타냈다. 또한, 브라질에서 열릴 예정인 COP30 기후위기 회의와 연계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국회의장회의’ 제안에 대한 지지도 얻었다.
이탈리아의 로렌조 폰타나 하원의장은 북한과 러시아 간의 협력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한,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산업 협력과 문화교류가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의 쿠르툴무쉬 국회의장은 한국의 지진 재난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관광과 경제 협력 강화에 대한 의사를 전했다. 양국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르투갈의 아귀아르-브랑코 국회의장은 한국과 포르투갈이 공유하는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를 강조하며, 광물자원 협력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 의장의 제안을 적극 지지했다.
우 의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하며, 각국 의장들에게 한국 기업 지원을 당부했다. 브라질 공식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민병덕·이소영·박민규 의원, 국민의힘 박성훈·김소희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