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소프트, 제1회 전자출판 경진대회 종료...경남 일자리 창출 확산 기대
아라소프트, 제1회 전자출판 경진대회 종료...경남 일자리 창출 확산 기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4.11.1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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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 지원 디지털혁신거점 R&BD사업 일환...전자출판 시민 관심폭발
경진대회 단체사진/ 아라소프트

1회 전자출판경진대회에서 대상 등 수상자들이

함께 수상 축하기념 사진 촬영 / 아라소프트

아라소프트(주)가 주관 시행한 제1회 전자출판 경진대회가 경남 진주시 소재 아라소프트 본사에서 지난 9일 출품작 심사와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향후 경남 전역은 물론 대한민국 전역에 전자출판 제작과 관련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공공기관과 단체들은 물론 시민들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전자(디지털)출판 경진대회는 ePUB 3.0 멀티미디어 전자 출판 저작도구 소프트웨어인 '나모오서'(NamoAuthor)와 뷰어 '다본다'의 개발로 세계 최대 전자책 출판기술을 보유하게 된 IT회사 아라소프트사가 지난 9월에 직접 공개 모집한 1차 훈련생 30명을 대상으로 2개월 여의 집중 교육을 통해 진행해 온 프로젝트의 마지막 행사이자 하이라이트인 경진대회 출품작 발표와 심사, 그리고 시상식이었다.

전자책경진대회 출품작
전자책경진대회 출품작

강정현 대표는 “이번 전자출판 훈련과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점 정책사업인 2024년도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사업’ 중 하나로 경상남도 디지털 혁신거점 R&BD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착수되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에따라 경남테크노파크의 본격 지원 아래 본사(아라소프트(주))가 총 주관해 셀프퍼블리싱 전자책 저작도구의 시민 교육을 통한 출판 편의성 제공 등과 함께, 공공기관 현장 매뉴얼의 전자책화 등을 통한 현장 관리의 실효성 등에 대한 실증사업의 하나로 진행되었다“고 덧붙였다.

참여 수행기관은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맡았고, 실증기관으로는 진주市 평생학습원과 경남개발공사가 참여했다.

전자책경진대회 수상자
전자책경진대회 수상자 이정화씨

아라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전자출판 제작 교육은 최근 평생교육 정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자기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는 직장인 비율이 95%로 나타날 만큼 시민 (평생) 교육에 필요한 저작도구 제공, 교육, 출판, 유통 대행을 통해 시민들의 셀프퍼블리싱 (직접 제작)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즉 수익성 (경제) 있는 전문교육 훈련이 절실한 시점에서 이루어진 교육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업무 매뉴얼, 다양한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매뉴얼 등은 MZ세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업무 매뉴얼로 변화하는 것이 절실한 만큼 향후 경남,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전자출판물 제작 출판에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시민 (평생) 교육 실증에 필요한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전자책 제작 교육 훈련이 매우 필요한 상황에서 시행되었다고 덧붙였다.

아라소프트 경진대회

아라소프트(주)가 주관 시행한

1회 전자출판경진대회에 앞서 심사 기준 등 설명.

 

이번 전자출판제작 교육 주요 과제는 전자책국제표준(ePUB3.0)을 기반으로한 전자출판 제작을 직접 하기 위한 교육 진행과 공적, 사적 업무에 필요한 전자책형 업무 절차서 개발 및 실증, 실증기관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전자책형 업무 절차서 개발, 실증기관 현장 업무 담당자 교육, 성공적인 실증 사업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 및 연구, 홍보물 제작 (실증사업에 대한 다큐형식의 홍보영상 제작)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 그리고 출판 제작 완성물을 출품 심사를 거쳐 우수제작물에 대한 시상을 경진대회를 통해 시상하는 것 등이었다. 

이번 1차 교육에서는 공개 모집하여 2개월여 집중 교육한 30명이 수료하였고, 출판 완성된 전자책은 10권(ISBN 등록기준)에 달했다. 경진대회는 전자책 출판 참가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전자책 출판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아라소프트사의 전자출판 제작 활성화 사업은 미래핵심전략 ICT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출판 산업의 신성장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크게 앞장서고 있으며,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이산화탄소 100배 절감 효과) 하고 있는 신성장 혁신 기술 중 하나이다.

전자 (디지털) 출판물은 단순한 인쇄물, 책의 범위를 넘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술이 포함된 융복합 콘텐츠로 발전되고 있다. 기존 종이책에서 제공하는 텍스트, 이미지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동영상, 애니메이션, VR/AR/XR 등)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여 도서의 재미와 흥미를 높여주고 있는 것은 물론, 교육용 디지털 교과서에 경우에는 학습자에게 풍부한 도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의 효과가 증대되고 있다.

전자출판 제작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시대 이후 인쇄출판산업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2020년 세계 전자책 시장 전년 대비 6.1% 증가, 전체 도서시장의 25.8% 점유, 향후 연평균성장률은 4.9%, 2025년 전체 도서시장의 30% 점유 전망(PwC, 2021)도 나오고 있다. 세계 전자책 시장 2020년 181억달러(23조6000억원)에서 2026년 231억달러(약 30조1200억원)까지 성장 전망, 종이책 성장률 대비 약 14배 성장(Mordor Intelligence, 2021) 했다는 조사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현 대표는 이와관련 “전자출판 제작과 유통 분야의 새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국민들과, 특히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누구나가 한번 쯤은 이제 귀기울여 볼 만한 중요 대목”이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이번 제1회 전자책 출판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내가 바로 속담 킹“이란 제목으로 전자출판 도서를 직접 제작해 출품한 이정화 씨가 차지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