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로 생계가 어려운 피해자 등 3,000만원 지원
대구경찰청은 19일 대구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한국가스공사,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찰청의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와 한국가스공사 및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대구경찰청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추천하여 지원범위를 결정하고, 한국가스공사는 지원기금을 편성하여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하며,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탁 기금을 관리하고 경찰에서 추천한 범죄피해자에게 집행하기로 하였다.
이규종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지역대표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가 평소 범죄피해자 지원업무에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규헌 한국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은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한국가스공사 임직원들 모두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상열 대구사회복지협 사무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사회복지에 관한 활발한 기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은 최근 2년간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DGB금융그룹, ㈜PHC, 대구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확보하고, 총 217명의 피해자에게 2억 6,6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대구지역 범죄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범죄피해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로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