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없는 메로나 아이스크림, 호주 코스트코 입점
우유 없는 메로나 아이스크림, 호주 코스트코 입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1.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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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현지 대형유통채널 공급 확대
이달부터 호주 코스트코에 판매 중인 빙그레 식물성 메로나 번들. [제공=빙그레]
이달부터 호주 코스트코에 판매 중인 빙그레 식물성 메로나 번들. [제공=빙그레]

빙그레는 이달부터 호주 대형유통채널 코스트코에 ‘식물성 메로나’가 입점돼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호주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빙그레 제품은 식물성 메로나 멜론맛, 망고맛, 코코넛맛 등 각 8개씩 들어있는 24개입 번들이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성분을 모두 제외하고 식물성 원료로 대체하면서도 기존의 메로나 맛을 구현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유럽 지역에서 수입 유제품에 높은 비관세 장벽이 적용되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년간 연구개발 끝에 메로나가 가진 고유의 질감과 풍미를 살린 식물성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빙그레는 이번 호주 코스트코 뿐만 아니라 지난해 현지 1위 마트 ‘울워스’와 4위 ‘IGA’에 잇달아 입점했다. 두 곳 모두 현재 식물성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현지 2위 마트 ‘콜스(Coles)’에 식물성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입점이 예정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호주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삼아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