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몽골에 선진 교통 정책 전수
교통안전공단, 몽골에 선진 교통 정책 전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11.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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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리 체계·제도 운영 노하우 공유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과 구루소롱종 몽골 국가도로교통센터장이 지난 20일 경북 김천시 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열린 '한국국제협력단 공공 협력사업 고위급 초청 연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8일까지 몽골 내각사무처와 도로교통부, 국가도로교통센터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국내 초청 연수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몽골 자동차 검사 역량 제고 및 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 사업' 일환이다. 교통안전공단은 몽골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자동차 관리 체계와 제도, 자동차 검사 운영 및 관리 사례를 안내하고 이를 몽골 자동차 관리 정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검사소, 상주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 등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한다. 연수생들이 포괄적인 자동차 관리제도 및 시스템과 자동차 검사 관련 선진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국의 경험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수강생들은 이달 27~28일 교통안전공단이 의장국으로 있는 국제자동차 검사위원회(CITA)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지역 초청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초청 연수의 목적인 몽골 교통사고 감소 및 안전 강화를 위해 실무 위주의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몽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교류를 활발히 해 국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