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건설산업 전문인력 양성 MOU 체결
한양대 ERICA, 건설산업 전문인력 양성 MOU 체결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11.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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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협 철‧콘협의회‧건축기술인회와
(사진=한양대 ERICA)
(사진=한양대 ERICA)

경기 한양대학교 ERICA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축기술인회(회장 이희석, 이하 건축기술인회)와 건설산업 청년 인재 육성 및 현장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 협력체제를 공동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본 협약식은 장세현 철·콘협의회 회장, 노석순 명예회장, 이희석 건축기술인회 회장, 한양대 이기정 총장, 백동현 ERICA 부총장, 이한승 ERICA 공학대학 건축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세 기관은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 △기업의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협약기관 간의 실무 교육프로그램 공유 및 산학협력 활성화 △계약학과 설립 및 운영, 현장실습 및 인턴쉽 등 수행 활성화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한양대 ERICA와 철·콘협의회는 2026년도에 철근·콘크리트 업종에 필요한 ‘SMART 건축구조시공 전공’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학과에서는 전문건설사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의 직무능력 교육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건설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도 해소할 계획이다.

이기정 총장은 “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산학협력의 메카인 한양대 ERICA에서 진행하게 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장세현 철·콘협의회장은 “철근·콘크리트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은 업계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며 “이번 협약으로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배출하여 건설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석 건축기술인회장은 “건축공사의 생태계 혁신 차원에서 건물의 뼈대를 견실하게 시공할 수 있는 골조 전담 엔지니어가 체계적으로 양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출발점으로 건설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인재 양성 모델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