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니 인기…신세계푸드, 냉동 국물요리 간편식 라인업 확대
'찬바람 부니 인기…신세계푸드, 냉동 국물요리 간편식 라인업 확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1.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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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이어 이달 판매량 급증
신세계푸드 냉동 국물요리 간편식 신제품 2종. [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냉동 국물요리 간편식 신제품 2종. [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추위가 시작되면서 냉동 국물요리 간편식(HMR)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 3분기 냉동 국물요리 간편식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1~25일) 들어 관련 판매량은 전월보다 80% 급증했다. 

냉동 국물요리 간편식은 상온·냉장 국물요리 간편식과 비교해 식재료 손상이 적은 급속 냉동공법을 적용하면서 원물 고유의 맛과 풍미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장점이 있다. 또 냉동 배송 시스템 발달로 가격이 더욱 합리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냉동 국물요리 간편식 수요는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정보시스템(aT FIS)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 국내 냉동 국물요리 판매액은 연평균 11.6% 증가했다. 또 지난해 냉동 국물요리 시장 규모는 소매점 매출 기준 323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 

신세계푸드는 올 겨울 시즌에 맞춰 냉동 국물요리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존의 ‘쉐프컬렉션’ 부대찌개, 어묵전골, 들깨칼제비에 이어 이번에 순살감자탕, 고기순댓국 2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냉동 국물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갖춘 국물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과 간편 조리로 즐길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