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LIG넥스원, 대형 수조 2시험장 준공
구미 LIG넥스원, 대형 수조 2시험장 준공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11.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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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5,400t 수조·첨단시험장비 구축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LIG넥스원이 최근 구미 하우스에서 ‘대형 수조 2시험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대형 수조 2시험장은 연면적 약 2,220㎡ 규모의 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인 5,400t 수조, 첨단시험장비, 크레인, 충분한 내부공간 등이 구축돼 세계 최고수준 고주파·저주파 수중음향센서의 개발·검증·양산이 가능, 향후 소나체계 해외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에 시험장을 구축함으로써 LIG넥스원은 수중 감시정찰의 핵심장비인 소나체계(항법·거리 측정 음향) 기술력 향상으로 해군전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양해군을 위해 힘쓰고 있는 LIG넥스원은 지난 2009년 장보고-III 선측배열센서 개발을 시작으로 구축함(KDDX) 예인소나 송수신장비시제 등 해군전력 증강을 위한 소나체계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팔근 시 첨단산업국장은 “LIG넥스원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투자로 첨단 국방기술력 향상과 지역방산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LIG넥스원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방산기업으로 세계 초일류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지난 2022년 9월 1,100억원(구미1, 2공장 증설), 지난 5월 2,000억원(시설 확장 및 미래사업 인프라 확충) 투자 MOU 체결,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 준비과정 협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