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보건소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공동주택 7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 홍천군 응급 장비로 등록된 자동심장충격기는 공공의료기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공공시설 등 148개가 설치됐다.

올해 24시간 운영하는 관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편의점 7개소 설치에 이어 입주민이 많은 대단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홍천군보건소는 500세대 미만 250세대 미만 공동주택으로 참여 여부, 세대원, 연령대, 지원 조건 등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선정 결과에 따라 7개소에 설치한다.

설치 예정인 아파트는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설치기관 내 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며, 매월 1회 정기 점검 및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등 유지보수를 하게 된다.

설치 공동주택은 신성 미소지움아파트, 홍천 갈마곡 주공 2차 아파트, 홍천 삼호 2차 아파트, 세영더조은아파트, 연봉 아이파크아파트, 미진동백아파트, 신아 1차 아파트이다.

자세한 설치 위치는 응급 의료 포터 E-Gen과 스마트폰 앱 ‘응급 의료 정보제공’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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