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 회장, 베트남과 농업 협력 논의…"청년농이 연결고리"
강호동 농협 회장, 베트남과 농업 협력 논의…"청년농이 연결고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2.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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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공산청년단 제1서기 및 현지 한인단체장과 잇달아 면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4번째)이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치민공산청년단 ‘부이 꽝 후이’ 제1서기'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4번째)이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치민공산청년단 ‘부이 꽝 후이’ 제1서기'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치민공산청년단’을 방문해 ‘부이 꽝 후이’ 제1서기와 면담을 갖고 양국 청년 농업인의 육성 및 기술 교류 등 미래 농업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부이 꽝 후이 제1서기와 양국 농업 협력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다. 

이 자리에서 부이 꽝 후이 제1서기는 한국의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서 농협과의 협력을 제안했다. 특히 베트남 청년들이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을 배우고 청년 농업인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강호동 회장은 이에 “청년들이 양국 농업 협력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며 “농협의 성공적인 농업 협동조합 모델과 지속적인 농업 교류를 통해 베트남 청년 농업인들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강 회장은 이어 29일 하노이에서 한인 단체장들과의 면담을 가졌다. 그는 농협의 글로벌 사업 확대 비전을 공유하며 베트남 교민사회가 한국 농업과 농식품의 해외 진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베트남은 젊고 역동적인 국가로 풍부한 노동력과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베트남을 동남아 농식품 수출의 거점으로 삼고 교민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양국 농업의 동반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