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가 올해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강원 축구의 ‘새 역사’를 쓰면서 팬과 도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춘천 시내 일원에서 카퍼레이드 행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강원FC는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서 탈출한 후 한 시즌 만에 준우승을 달성했다. 준우승은 강원FC의 역대 최고 성적이며,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도 함께 이뤄냈다.
또한 최고 성적(준우승), 최다승(19승), 최다승점(64점), 최다 득점(62점), 구단 최다 관중(1만3,170명) 등 모든 기록에서 최고를 기록하며, 역사적인 성과를 펼쳤다.
강원FC는 많은 팬들과 도민들이 올 시즌 내내 뜨거운 열기와 응원으로 많은 관심을 보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이에 보답하고자 강릉에서 열린 퍼레이드에 이어 춘천에서도 양민혁 선수 등 선수, 코칭스태프, 서포터즈 등을 초청해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강원FC 유스 아카데미(U12 축구팀), 후평중학교(U15 축구팀)를 차례로 방문하여 격려 및 기념 촬영을 진행한 후, 도청 광장에서 양민혁 선수의 고별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진태 구단주는 “강원FC와 강원특별자치도는 하나의 원팀으로 올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 달성과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로 많은 도민 및 팬들과 시즌내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춘천에서도 선수와 도민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유종의 미(美)를 남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월29일 열린 하나은행 케이(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는 윤정환 감독이 케이(K)리그1 감독상을, 양민혁 선수가 영플레이어상을, 이상헌, 양민혁, 황문기 선수가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강원FC의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보여주는 시상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