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지수 방향성 부재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포인트(p, 0.06%) 내린 2454.4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23.11p(0.94%) 오른 2479.02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35p(0.35%) 내린 675.8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5.96p(0.88%) 오른 684.15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닥은 개인이 매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98억원, 1331억원 매도했지만 기관은 3916억원 매수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매도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1761억원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2억원, 677억원 매수했다.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과 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35%, 1.12% 올랐다. 반면 조선과 반도체·반도체장비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42%, 1.13%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6원 오른 1401.3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만에 다시 1400원으로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특별한 지수 방향성 부재에 보합 마감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정책 리스크와 국내 경기 둔화 우려에 1400원대에서 등락을 지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