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벤처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의 투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15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벤처 30주년 기념 슬로건을 접수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총 1117건으로 벤처기업 및 유관기관 종사자(407건), 일반 시민(405건), 벤처기업에 관심 있는 학생(305건) 등 각계각층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제시가 많았던 단어로는 혁신, 도약, 성장, 글로벌(세계), 미래 등으로 벤처생태계 발전에 대한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대중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모전 심사는 1차로 심사위원단이 후보작 3건을 선정했으며 이후 온라인 공개투표를 통해 대상과 우수상을 확정했다.

대상은 'K벤처 30년. 성장을 잇다, 미래를 빚다.'로 지난 30년 성과의 기념을 넘어 성장을 이어가고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협회는 각 수상자에게는 12월10일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소정의 상금과 협회장상을 수여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2025년, 전국의 4만여 벤처기업과 벤처생태계 구성원이 사용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1천 건이 넘는 아이디어에서 벤처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단순히 지난 30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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