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지난 3일 오후 11시를 기해 한국 비상계엄 선포에 곤두박질쳤지만 다시 제자리로 회복하며 상승세다.
4일 업비트에서 오전 8시 35분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3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52% 오른 1억342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57분에는 8826만6000원까지 내려오면서 약 30% 넘게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26% 하락한 507만2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도 전날 오후 10시 57분 장중 312만원까지 내려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3일 오후 10시 24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1979년 이후 45년 만이다.
이에 일부 국내 원화마켓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출금 지연 사태 등으로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현재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용가능하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3일 0시 기준)보다 4.48% 오른 1억343만6000원에, 이더리움은 6.81% 상승한 507만9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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