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낙관적 경기 전망 발언이 시장에 힘을 실어주면서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08.51포인트(p, 0.69%) 오른 4만5014.0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4.21p(1.30%) 상승한 1만9735.1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6.61p(0.61%) 오른 608.49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국 경기가 9월에 전망했던 것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제시했다.
이에 미국 연준 12월 금리 동결 우려는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되고 있다.
시카고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 77.5%는 오는 18일 미국 기준금리가 0.25%p 내린 4.50%로 내다봤다. 이는 전일 72.9%보다 4.6%p 오른 수치다.
또 국채수익률 하락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4.18%로 내려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12월 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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