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달 22일, 2학년 재학생 194명을 대상으로 ‘제5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 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서약하는 전통적인 행사다. 이날 행사는 윤동열 총장과 교무위원을 비롯해 이혜민 인천기독병원 병원장, 김경미 안산시간호사회 회장, 황연숙 동문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학생들의 첫걸음을 축복했다. 특히, 촛불을 전달하는 졸업생과 그의 자녀가 선서생으로 참여하여 동문 모녀가 함께하는 감동적인 순간도 연출됐다.
학생들은 촛불 전달과 선서문 낭독을 통해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기리는 촛불 전달과 선서는 예비 간호사로서 큰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경 간호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전문 간호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모습을 보며 큰 자랑과 감사를 느낀다”며 “이번 선서식을 계기로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돌봄을 받는 이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간호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대 간호학과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임상 실습을 통해 간호 전문가를 양성하며, 인간의 존엄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는 간호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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